반려묘 앞발 사용 방법 및 주의점 알아보기
고양이는 놀고 싶거나 흥미로운 물건을 확인할 때 또는 사냥할 때 등 반려묘 앞발을 정확한 의사표현 도구로 활용한다. 또한 발로 기분과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다. 주인에게 애정을 표현하거나 요구 사항이 있을 때도 사용하지만 고양이는 발 만지는 걸 싫어하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다칠 수도 있다. 오늘은 어떤 상황일 때 반려묘 앞발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주의점까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겠다.
반려묘 앞발 사용 사냥 방법
고양이는 사냥감 뒤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면 발을 휘둘러 먹잇감을 기절시킨 다음 목을 물거나 또는 길게 뻗어 낚아채는 방식이다. 사냥감을 기절시키는 이유는 큰 쥐처럼 큰 사냥감에게는 물릴 수 있으므로 먼저 발을 사용해 안전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새처럼 작은 동물일 때는 발톱으로 낚아채는 방식을 쓴다. 두 방법 다 발이 사냥에 90프로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앞발 사용이 중요하다.
반려묘 앞발 식빵 자세 알아보자
식빵 자세는 아주 편안할 때 취하는 자세로 앞발을 가슴 안쪽으로 숨기고 뒷발은 접어서 엎드리는 모양이다. 가슴에 발을 숨긴 식빵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쉽게 도망가지 못하는 상태다. 이 자세를 보여준다면 상당히 편안하고 안정되어 있다는 표시이며 반려묘가 불안한 상태라면 다리를 세우고 앉아서 언제라도 도망갈 자세를 취하고 있을 것이다.
기분 상태 반려묘 앞발로 확인 가능하다
가끔 고양이가 주인의 배위나 다리 위, 또는 이불을 꾹꾹 누르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 모습은 새끼일 때 어미젖을 먹으며 어미 배를 누르던 모습으로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낄 때 보여준다. 이와 반대로 털을 세우고 앞발로 바닥을 탁탁 친다면 뭔가 경계할 대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며 발로 다른 반려묘의 얼굴을 내려친다면 싸우려고 하는 행동이므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반려묘 앞발 의사 전달 가능하다
반려묘는 앞발로 의사 전달을 하기도 한다. 배가 고프면 발로 주인의 팔이나 다리를 툭툭 쳐서 밥을 달라고 하거나 반대로 주인의 얼굴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얼굴을 앞발로 밀어내 싫다는 표시를 보인다. 주인이 일을 하고 있을 때 고양이는 발을 사용해서 방해하는데 이때는 만져 달라거나 놀아 달라는 행동이다.
성격 확인 시 반려묘 앞발 체크한다
영국 벨파스트 퀸즈대학 연구팀에서 연구한 결과로는 보통 암컷은 오른쪽 반려묘 앞발을 사용하고 수컷은 왼쪽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왼발을 사용하는 반려묘가 공격성이 강하고 오른발을 사용하는 고양이는 장난을 더 많이 친다고 한다. 하지만, 선호하는 발이 없을 때가 가장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다.
식사 후 반려묘 앞발 흔드는 이유 3가지 알아보자
고양이가 식사를 하고 앞발을 흔드는 첫 번째 이유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는 뜻이다. 사냥해서 먹다 남은 먹잇감을 모래 속에 숨겨 놓았던 야생의 습성에서 나온 경우이다. 두 번째는 사료가 맛이 없을 때 발을 흔드는 경우로 이때는 사료를 거의 먹지 않고 행동을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밥그릇 높이가 맞지 않아 불편해서 하는 행동으로 새끼 때부터 사용하던 그릇이라면 고양이 키에 맞춰 바꿔줘야 한다.
반려묘 앞발 접촉 시 주의점 공부해 보자
고양이는 사냥할 때 몸을 보호하거나 공격용으로 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이 만지는 걸 싫어한다. 앞발뿐 아니라 뒷발도 마찬가지이다. 편하게 누워 있어서 안심하고 고양이 발을 만지면 손을 할퀼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이유는 반려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앞발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상태를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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